웹툰×AI의 신세계, 캐릭터챗이 이끄는 콘텐츠 경험 혁신

최근 네이버웹툰이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스토리 감상을 넘어, 이제는 웹툰 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그 세계관에 깊숙이 몰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그 중심에 있는 ‘캐릭터챗’ 서비스를 소개하고, AI 기술이 어떻게 웹툰 소비를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웹툰×AI의 신세계, 캐릭터챗이 이끄는 콘텐츠 경험 혁신

1. 웹툰 캐릭터와 대화한다고? 네이버 '캐릭터챗'이란 무엇인가요?

‘캐릭터챗’은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이 챗봇은 각 웹툰 캐릭터의 말투, 성격, 세계관 정보 등을 학습해 실제 캐릭터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AI 상담을 넘어, 팬들이 작품 속 인물과 실제로 소통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2023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캐릭터챗’은 누적 335만 명 이상의 이용자 수와 7000만 건 이상의 메시지 기록을 남기며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구분	설명	캐릭터챗 사례	기대 효과
1. 의미	AI가 단순 상담이 아닌, 캐릭터와 감정 교류 가능한 실시간 인터랙션 콘텐츠로 확장됨	'테르데오', '설효림' 등이 사용자의 호칭, 대화 스타일에 따라 반응	몰입감 ↑, 사용자 체류시간 ↑
2. 기술	자연어처리(NLP), 감성 분석, 캐릭터성 학습 기반 AI 챗봇 기술	캐릭터 말투·성격·세계관 설정 학습 및 반영	실제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정서적 연결감 제공
3. IP 활용	인기 웹툰 캐릭터를 AI화해 새로운 팬 서비스 경험 창출	캐릭터챗 12종 운영 중 (‘천령’ 운세 기능 등)	원작 열람률·결제율·매출 상승
4. 팬덤 강화	팬이 직접 캐릭터와 소통하며 세계관 참여 → 팬심 자극 및 충성도 강화	대화 수 증가 → 1인당 평균 20회 이상 채팅 기록	콘텐츠 기반 커뮤니티·2차 창작 유도 가능
5. 확장 가능성	게임, 드라마, 굿즈, 메타버스 등 다양한 IP 상품과 연계 가능	‘웹툰 메타버스화’의 시작점 역할	IP의 수익 구조 다변화, 글로벌 진출 발판

2. 팬심을 자극하는 AI 챗봇, "테르데오가 말을 건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감정과 캐릭터성이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추가된 ‘테르데오’ 캐릭터는 사용자의 대화 빈도와 친밀도에 따라 말투와 호칭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인물처럼 반응하고 감정 표현도 한다는 점이 팬들의 ‘덕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천령’ 캐릭터는 웹툰 세계관 설정을 반영해 사용자의 운세를 봐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단순한 대화 이상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팬덤 문화 × AI 챗봇 기술 트렌드 분석

구분	내용	캐릭터챗 적용 사례	트렌드 분석 포인트
1. AI의 감정 대응 진화	단순 답변을 넘어, 친밀도 기반 반응 변화	테르데오 챗봇은 친밀도 높을수록 말투·호칭이 달라짐	'감정 AI' 기술 발전으로 캐릭터와 감성 교류 가능
2. 개인화된 팬 서비스	팬의 행동에 따라 개별화된 인터랙션 제공	테르데오가 유저의 이름을 부르거나, 독특한 말투로 응대	AI가 팬의 '취향 저격'을 실시간 분석해 반영
3. 세계관 참여형 소비	팬이 세계관 속 '등장인물처럼' 활동 가능	테르데오와 대화하며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세계관 간접 체험	세계관 소비→정서적 유대감 강화→콘텐츠 재소비 유도
4. 팬덤 커뮤니티 활성화	챗봇 대화 내용이 팬덤 내에서 2차 콘텐츠 소재로 활용	대화 캡처 공유, 팬톡방에서 대사 따라하기 등 활발	팬이 '소비자'에서 '공동 창작자'로 진화
5. 브랜드 충성도 강화	대화형 AI가 캐릭터 인식·애정을 강화하며 IP 충성 고객 창출	테르데오 팬들 사이에서 "최애와 매일 대화 가능"이라는 반응	AI 캐릭터가 지속적 팬심 유지 장치로 작동

3. AI 챗봇으로 완성되는 몰입형 세계관, 웹툰의 메타버스화

이러한 캐릭터챗은 웹툰의 세계관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독자는 캐릭터와 소통하면서 그들의 감정, 스토리, 설정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웹툰을 메타버스형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팬들이 직접 세계관 속 인물이 되어 이야기에 참여하는 방식은 향후 게임, 드라마, 굿즈로 이어지는 확장성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챗, 메타버스화되는 웹툰의 현재

구분	메타버스 관점	캐릭터챗 적용 예시	콘텐츠 트렌드 분석
1. 아바타형 상호작용	사용자가 세계관 속 캐릭터와 직접 소통	테르데오, 천령 등 캐릭터와 1:1 대화 가능	디지털 공간 속 AI 캐릭터와 사회적 상호작용 강화
2.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사용자의 대화 내용이 경험에 반영	친밀도 따라 호칭·말투·태도 변화	선택형 스토리텔링 요소 내장으로 몰입감 향상
3. 실시간 몰입 콘텐츠	고정된 서사에서 벗어나 실시간 감정 교류 가능	오늘 운세 알려주는 천령 챗봇	메타버스형 콘텐츠의 상시 접속성·즉시 반응성 구현
4. 확장 가능한 세계관	캐릭터챗 통해 원작 외부로 세계관 확장	'귀혼', '시월드' 세계관을 앱 밖에서 경험	IP 유니버스 확장을 통한 충성 독자 확보
5. 이용자 주도 경험	이용자가 서사 소비자이자 참여자 역할	유저의 질문·반응에 따라 내용 달라짐	메타버스의 핵심인 사용자 주도 인터랙션 실현

4. 웹툰을 더 많이 보게 만드는 기술, 네이버는 어떻게 성공했나?

네이버는 캐릭터챗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챗봇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원작을 찾아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특정 캐릭터챗 이용자의 앱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열람 작품 수는 11%, 결제 금액은 4%, 신규 열람 작품 수는 무려 32%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캐릭터챗은 사용자 리텐션과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략 구분	적용 내용	기대 효과	실제 변화 데이터
1. AI 기반 몰입형 챗봇	캐릭터 말투·성향 학습, 세계관 내 몰입 대화	정서적 연결, 세계관 참여도 상승	열람 회차 수 ▲97% (설효림), ▲77% (러브)
2.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공	친밀도에 따른 말투·태도 변화, 운세 등 이벤트 제공	반복 접속 유도, 경험 다양화	열람 작품 수 ▲11%, 신규 작품 수 ▲32%
3. 앱 내 행동 데이터 기반 최적화	이용자의 열람·결제 패턴 분석 후 캐릭터챗 고도화	개인화 경험 제공	앱 방문일 수 ▲8%, 열람일 수 ▲7%
4. IP 기반 세계관 확장	챗봇이 원작 외부 콘텐츠처럼 작동, 팬덤 결속 유도	작품 외 활동 증가 → 원작 회귀 유도	결제자 수 ▲22%, 매출 ▲44% (설효림)
5. 지속적 캐릭터 추가 및 기능 개선	챗봇 4종 → 12종 확장, 대화 품질 및 콘텐츠 고도화	신선함 유지, 유저 관심 지속	사용자 관심층 확대, 접속자 수 335만명 돌파

5. 웹툰 매출 44% 증가! 캐릭터챗이 바꾼 소비자 행동 패턴

실제로 캐릭터챗은 원작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효림’ 캐릭터챗 출시 전후 일주일을 비교한 결과, 열람 회차는 97%, 결제자는 22%, 매출은 44%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캐릭터 ‘러브’의 경우에도 매출이 3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팬심을 넘어서, AI 기술이 사용자 행동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입니다.

항목	설효림 캐릭터챗 도입 전후 변화	러브 캐릭터챗 도입 전후 변화	마케팅 효과 해석
열람 회차 수	▲97% 증가	▲77% 증가	캐릭터와 대화 후, 원작 회귀 및 반복 열람 증가
작품 열람자 수	▲29% 증가	▲20% 증가	신규 유입 유저 증가 및 작품 인지도 향상
결제자 수	▲22% 증가	▲12% 증가	무료 이용자 → 유료 전환율 상승
매출액	▲44% 증가	▲31% 증가	캐릭터챗이 직접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
앱 방문일 수	▲8% 증가 (전체 캐릭터챗 이용자 기준)	–	앱 체류 시간 및 접속 빈도 증가로 리텐션 향상
신규 열람 작품 수	▲32% 증가	–	AI 챗봇이 추천/자연스런 확장 유도 효과
총 메시지 수	7천만 건 이상	–	팬과 캐릭터 간 지속적 상호작용 유도

6. AI 콘텐츠의 미래, 캐릭터챗이 던지는 의미

‘캐릭터챗’은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그것은 AI와 IP(지식재산권)의 융합이 만들어낸 새로운 콘텐츠 경험이며, 향후 게임, 영화, 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12개의 챗봇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AI와 콘텐츠의 결합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앞으로도 주목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항목	현재 캐릭터챗 사례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 가능성	기대 효과
IP 활용 방식	웹툰 캐릭터와 대화하는 AI 챗봇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타 장르 캐릭터와도 연동 가능	IP 수익 모델의 다변화
이용자 경험	몰입형 대화, 감정 교류 중심	음악·영화 감상 중 캐릭터 실시간 코멘터리, 인터랙션 구현	콘텐츠 소비의 몰입도 & 만족도 향상
팬덤 관리	캐릭터와 친밀도 형성 가능	팬클럽, 굿즈 판매, 팬미팅 등과 연계된 AI 커뮤니케이션 가능	충성도 높은 팬층 확보, 굿즈 등 부가 수익 증가
마케팅 도구	웹툰 열람·결제 증가 유도	신작 런칭 전 캐릭터 프리뷰 챗봇 등 사전 마케팅 활용	콘텐츠 런칭 효과 극대화
플랫폼 전략	네이버웹툰 내 독립 서비스	OTT, 게임 플랫폼 등 AI 캐릭터 서비스 통합 가능	플랫폼 체류 시간 증가 및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
기술 연계성	GPT 기반 감정/성격 구현	음성합성, 아바타 구현, VR/AR 접목 등으로 확장	메타버스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진화 가능
글로벌 확장성	한국어 중심의 서비스	다국어 AI 번역 및 로컬라이징 챗봇 확산 가능	글로벌 팬 기반 확대, 수출 IP 경쟁력 상승

마무리하며

웹툰은 더 이상 ‘읽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몰입하는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캐릭터챗은 그 혁신의 중심에 있으며, 앞으로 웹툰뿐 아니라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열쇠가 될 것입니다.

당신도 한 번, 웹툰 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눠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