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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올 2분기 AI에 집중하는 이유와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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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늦둥이아빠 2024. 7. 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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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한국의 주요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신 매출 성장 둔화에 직면하면서,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했습니다. 이들 통신사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B2B 사업에 AI를 적용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축적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통신 3사, 올 2분기 AI에 집중하는 이유와 향후 전망

1. SK텔레콤: 나홀로 성장과 AI 집중

SK텔레콤은 이번 분기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는 유일한 성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구축과 사업 계획 구체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협력해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3종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고,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5년간 3조4000억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픈AI는 2015년에 설립된 인공지능 연구소로,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가진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자연어 처리(NLP)와 생성 모델 연구에 주력하며, GPT-3 및 후속 모델인 GPT-4와 같은 혁신적인 언어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오픈AI의 기술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AI 안전성과 윤리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업, 연구 기관, 그리고 일반 사용자에게 AI 도구와 API를 제공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 (Anthropic)은 AI 안전성을 연구하고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인공지능 연구 회사입니다. 202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를 주도합니다. 앤트로픽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요 프로젝트와 연구는 AI 모델의 안전성 평가, 윤리적 AI 개발, 그리고 AI의 투명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 KT: 기존 기술에 AI 적용

KT는 AI를 기존 기술에 적용하는 순차적인 방식을 택했습니다. 2분기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를 공개하고, AI로 5G 및 LTE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 사업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AI 사업 노선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KT의 '올 인 세이프티(All-in Safety)' 플랫폼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AI 기술을 통해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여 사고 예방 및 안전 관리 효율성을 높입니다. 다양한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위험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지원합니다. '올 인 세이프티'는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KT는 산업 안전 관리 분야에서의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 LG유플러스: B2B 중심 AI 사업 강화

LG유플러스는 B2B를 중심으로 AI 사업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약 2만2298평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6월에는 자체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출시하고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통신 3사, AI에 집중하는 이유

통신 3사는 유무선 통신 매출 성장 둔화와 5G 저가 요금제 출시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A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부재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신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AI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는 통신사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B2B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익시젠(ixi-Gen)'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입니다. 이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최적화를 지원합니다. '익시젠'은 자연어 처리와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 AI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 및 스마트팜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의 AI 사업 확대와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통신 3사는 현재 구축하고 있는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하반기에는 더욱 구체화된 사업 청사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8월 초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AI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입니다.

AI 사업을 통해 통신 3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입니다. AI가 통신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각 통신사가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