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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문자 차단도 '사전 예방' 시대! X-ray 서비스의 작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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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늦둥이아빠 2025. 4. 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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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미싱, 왜 아직도 심각한가?

"고객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미납 요금이 있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

이처럼 일상 속에 스며든 스미싱 문자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클릭 한 번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성 앱이 설치되어 금융사기에 연루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죠. 현재까지는 이러한 문자를 받은 사용자가 직접 보호나라 등에 신고하거나, 링크를 조심해서 피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피해 발생 후 대응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걸 막기는 어려웠습니다.

악성문자 차단도 '사전 예방' 시대! X-ray 서비스의 작동 원리
악성문자 차단도 '사전 예방' 시대! X-ray 서비스의 작동 원리

최근 악성문자 피해 사례기존 대응 방식의 한계

구분 사례 또는 설명 기존 대응 방식 한계점
1. 택배 사칭 문자 "CJ대한통운 배송 오류" 링크 클릭 유도 → 악성 앱 설치 보호나라 또는 통신사 앱을 통해 사후 신고 클릭 후 이미 앱 설치 및 개인정보 유출 진행됨
2. 금융기관 사칭 "OO은행 인증 필요" 문자 → 가짜 로그인 페이지 유도 KISA에 URL 신고, 접속 차단 요청 빠른 대응이 어려워 실시간 차단에 한계
3. 가족·지인 사칭 "엄마 나 폰 고장, 이 링크로 카카오톡 친구 추가해줘" → 사기 유도 피해자가 인지 후 경찰 신고 또는 KISA에 신고 고령층 피해자 등은 문자 클릭 자체가 빠름
4. QR코드 또는 단축 URL 악용 "이벤트 당첨" 문구와 함께 단축 URL → 악성사이트 연결 수동 분석 및 차단 조치 (수 시간 소요) 단축 URL 특성상 식별 어려움, 우회 가능
5. 특정 시기 집중 발송 (예: 명절, 연말) 설 선물, 추석 배송 등 사칭 메시지 대량 발송 다량 신고 접수 후 패턴 분석 및 대응 대량 발송 후 대응이므로 초기 피해 불가피

2. “이제는 발송 전 차단!” 진화하는 문자 보안 기술

정부와 보안기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의 전환을 고민해왔습니다. 단순 필터링이 아닌 지능형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차단하는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죠.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X-ray 서비스입니다.

이제는 문자 수신 후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발송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악성문자 차단 기술의 발전 과정

단계 시기 차단 기술 특징 및 한계
1단계 ~2010년대 초반 수동 신고 기반 차단 사용자가 스팸 문자 수신 후 직접 신고 (예: 118, 통신사 앱)
→ 사후 대응 중심, 실시간 차단 어려움
2단계 2010년대 중후반 문자 필터링 시스템 도입 키워드·번호 기반 필터링 도입
→ 단순 스팸은 차단 가능하나, 지능형 스미싱 탐지에는 한계
3단계 2020년대 초 AI 기반 스팸 분석 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중심으로 악성 URL 자동 분석, 보호나라 운영
→ 탐지 정확도 향상, 여전히 사후 분석 구조
4단계 2020년대 중반 사전 차단 시스템 (X-ray) 발송 단계에서 악성문자 실시간 탐지 및 차단
→ 사전 예방 구조, 사용자는 문자 자체를 받지 않음
→ 머신러닝 기반 분석, 민관 협력 확산 중

3. KISA, 악성문자 대응의 핵심 플레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미 보호나라, 악성 URL 차단, 스팸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수단으로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해왔습니다. 수년간의 스미싱 분석 경험과 축적된 빅데이터, 탐지 알고리즘을 통해 진화해온 KISA는 이번 X-ray 서비스 개발의 중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KISA는 기존 ‘스미싱 확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악성문자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실시간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기존 역할과 대응 전략

구분 내용 설명
기존 역할 악성문자 신고 접수 및 분석 국민 신고(예: 보호나라, 118, 통신사 앱) 기반으로 악성 URL·번호 분석
발신번호·URL 차단 요청 통신사·포털 등과 협력해 악성 발신번호 및 도메인 신속 차단
이용자 보호 가이드 제공 스미싱 대응 요령, 백신 설치 안내 등 사후 피해 방지 안내 제공
대응 전략 ‘스미싱 확인 서비스’ 운영 사용자가 받은 문자를 입력하면 URL 자동 분석 결과 제공 (예: 위험 여부 확인)
AI 기반 탐지 시스템 활용 텍스트 분석, URL 패턴 학습 등 머신러닝 기반 악성문자 탐지 시스템 축적
관계 기관·기업 협업 체계 통신사, 보안기업, 플랫폼사와 정보 공유 및 공조 대응 체계 유지
축적된 기술력 수년간의 스팸·스미싱 데이터 확보 다량의 악성 문자 유형, URL, 발신번호, 패턴 데이터 축적
고도화된 분석 알고리즘 개발 정형·비정형 문자에서 의심 문구, 링크, 행동 패턴 탐지 가능
실시간 처리 시스템 기술 대량 문자 분석 및 탐지 → 발송 전 실시간 판단 가능한 처리 체계 개발
X-ray 개발 배경 기존 대응의 한계 극복 신고 후 대응 → 발송 전 차단으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 제기
민관 협력 강화 문자판매사(SMTNT) 등과 협력해 실제 문자 발송 단계에서 기술 적용
국민 피해 최소화 목표 문자 수신 자체를 원천 차단 → 클릭 실수조차 막을 수 있는 기술 구현

4. ‘문자에도 보안이 필요해!’ X-ray 서비스란 무엇인가

이번에 발표된 X-ray 서비스는 문자메시지가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 발송 단계에서부터 분석 및 차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위험한 메시지가 국민의 휴대폰으로 도착하기도 전에 걸러지게 되는 것이죠.

이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반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의심스러운 URL, 단어 패턴, 발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스미싱 여부를 판별합니다. 탐지된 메시지는 발송이 차단되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예 그런 문자를 받지 않게 됩니다.

‘X-ray 서비스’의 개요, 작동 원리, 핵심 기술

구분 내용 설명
서비스 명 X-ray 서비스 악성문자를 발송 전 단계에서 탐지하고 원천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
운영 주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ISA 민관 협업으로 기술 개발 및 시범 운영 (2025년 4월부터 SMTNT 우선 적용)
도입 배경 사후 대응 한계 극복 기존 ‘신고 → 분석 → 차단’ 체계는 늦음 → 사전 예방형 모델 필요
작동 원리 문자 발송 시점에 실시간 분석 문자판매사에서 발송 요청된 문자 내용을 AI·보안시스템이 실시간 분석
탐지 기술 - AI 기반 문장 분석 누적된 스미싱 데이터와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악성 가능성 높은 문구,
URL, 의심 패턴을 탐지
- 악성 URL 식별
- 의심 패턴 탐색
차단 방식 발송 전 탐지 → 자동 차단 악성 판단 시 문자 전송 자체를 차단해 수신자에게 도달하지 않도록 처리
핵심 기술 - 자연어 처리(NLP) 다양한 AI 분석 도구와 KISA의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연동으로 높은 탐지 정확도 확보
- URL 패턴 분석
- 실시간 행위 시뮬레이션
- 의심 콘텐츠 블랙리스트 연동
특징 사용자 개입 無 기존에는 수신 후 클릭 여부에 따라 피해 발생 → X-ray는 문자 수신 전 차단, 클릭 실수 자체를 방지
향후 계획 점진적 확대 적용 시범 운영 후 통신사, 문자 유통 전반에 도입 확대 예정

5. 기업도 함께 막는다! 문자판매사 SMTNT의 선도적 참여

이번 시범 운영은 문자판매사인 **SMTNT(에스엠티엔티)**를 통해 우선적으로 적용됩니다. 민간 기업이 정부의 보안 시스템을 자발적으로 도입해 협력하는 구조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신뢰도 있는 문자 서비스 제공자라는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며, 동시에 디지털 보안에 기여한다는 사회적 책임도 수행하게 됩니다.

문자판매사 SMTNT의 X-ray 시범 도입 배경민간 기업의 역할 및 의미

구분 내용 설명
기업명 SMTNT (에스엠티엔티) 문자 발송 서비스 제공 기업, 대량 메시지 유통을 담당
도입 배경 X-ray 시범 사업 참여 과기정통부·KISA의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선도적으로 시스템 도입
도입 이유 디지털 보안에 대한 책임감 스미싱 유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문자판매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조
사용자 신뢰 확보 안전한 문자 유통 환경 조성 → 고객사 및 수신자 신뢰도 제고 목적
기업의 역할 문자 발송 단계 협조 문자 발송 전 X-ray 분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연동 및 기술 적용
기술 적용 테스트 AI 탐지 모델과의 연계, 실시간 필터링 성능 검증, 탐지 오류 최소화 실험 등 주도
의미 민관 협력의 실질적 사례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디지털 위험 대응에 나선 선례
확산 가능성 제시 초기 참여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다른 문자판매사·통신사 확산 기대
디지털 민생 안전 기여 스미싱을 유통 전 단계에서 차단함으로써 국민 피해 예방에 실질적 기여

6. 정부-기업 협업으로 보는 디지털 민생 안전 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X-ray 서비스를 디지털 민생 안전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문자 발송 플랫폼과 통신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좋은 선례”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X-ray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디지털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분 내용 설명
대책 명 불법스팸 방지 종합 대책
(2024년 11월 발표)
디지털 민생 안전을 위한 악성문자·스미싱 대응 정책의 큰 틀 제시
주요 배경 악성문자 피해 증가 스미싱, 피싱 문자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 피해 심화
사후 대응 한계 보호나라, 신고 중심 대응 체계의 신속성·효율성 부족 문제 제기
핵심 전략 사전 차단 중심으로 전환 기존 ‘수신 후 신고 → 대응’ 방식에서 ‘발송 단계 사전 탐지’ 방식으로 전환
민간 협력 확대 문자판매사·통신사 등 민간 기업과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유도
X-ray 서비스 시범 운영 2025년 4월 9일부터 문자판매사 SMTNT를 시작으로 시범 적용 후 평가 및 개선 진행
기대 효과 국민 피해 사전 예방 클릭 실수 없이 차단됨으로써 악성코드 감염, 사기 피해 최소화 가능
향후 계획 1단계: 문자판매사 확대 적용 SMTNT 외 다수 문자 유통 기업으로 점진적 확대 적용 예정
2단계: 통신사 연계 도입 향후 이통사 문자 시스템에도 X-ray 탐지 시스템 통합 추진
3단계: 공공·금융기관 협력 공공기관, 은행 등 주요 기관 대상 문자에도 기술 적용 확대
기술 고도화 AI 기반 탐지 기술을 다국어·고도 패턴 분석까지 확장 계획
장기 목표 디지털 민생 안전망 구축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통신환경 조성, 디지털 범죄 근절에 기여

✅ 마무리하며

이제는 스팸을 신고하는 시대에서, 받지도 않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사전 예방이 핵심입니다.

X-ray 서비스는 그 출발점이자, 디지털 사회의 안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보안 기술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