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그룹웨어 솔루션들에 대한 시장현황 및 동향, 그룹웨어 솔루션 업체 비교, 그룹웨어 미래 전망을 알아보고, 그룹웨어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그룹웨어(Groupware)는 조직 내에서 협업과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결재프로세스관리, 문서관리, 게시판, 메일, 일정관리, 투표 및 설문, 협업관리, 웹폴더, 설비관리, 조직도관리 등 소프트웨어 기능과 ERP 및 레거시스템과 연동을 지원하는 도구와 기술을 말합니다. 부가적인 제품으로 포털, 공동편집작업, 메신저, 통합검색 솔루션과 연계를 통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조직 내 업무를 효율적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솔루션입니다.
국내 그룹웨어 시장은 과거 크게 Java 기반, .NET 기반, Notes 기반 플랫폼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초기 이런 플랫폼 기반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Java 기반은 핸디소프트, 나눔기술, .NET 기반은 가온아이, 코비전 그리고 IBM 기반 Notes를 판매하는 기업 등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1990년로부터 현재 약 34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초기 그룹웨어에 비해 양질의 발전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당시에 그룹웨어들은 전자결재, 문서관리, 게시판, 일정관리 등이 위주였으나, 기업의 요구사항과 IT 기술의 발달로 포털, 협업관리, 웹폴더, 투표 및 설문관리 등 부가적인 기능이 추가되었고, 모바일 기능 또한 강화되었습니다.
기능뿐만아니라 플랫폼에 있어서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2015년을 기점으로 .Notes 기반의 그룹웨어는 쇠퇴의 길을 걸었고, .NET 기반의 그룹웨어 업체들 또한 Java 기반으로 솔루션을 다양화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룹웨어 시장의 포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이 필요했으며, 외산 솔루션보다는 국산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으며, 정부의 클라우드로 전환 시 오픈소스 선호가 뚜렷하여 java 기반이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지금은 국내 그룹웨어 업체들은 대부분 java 기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성숙도 측면에서 아무래도 처음부터 Java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에 비해 견고함은 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룹웨어는 산업별 특성을 많이 타는 제품입니다. 기업이 속한 산업군에 따라 선호하는 플랫폼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 및 대학 등은 초기 MS의 정책에 따라 교육용 라이선스를 제공하여 .NET 기반의 솔루션 혹은 Windows 기반 하드웨어를 꽤 많이 도입을 했었고, 건설 혹은 병원의 경우는 EMR, CRM 등의 솔루션이 초기 개발이 .NET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exchange 메일을 많이 사용하여 .NET 기반의 솔루션 선호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의 경우는 국산제품 우선적 적용과 GS 인증 채택,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요구하여 Java 계열의 제품을 선호하였습니다. 2024년 현재도 이런 산업별 제품 선호도 현상은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2010년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인해 국내 그룹웨어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고 있습니다. 기존 구축형 그룹웨어를 지향했던 기업들이 모두 클라우드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특히 클라우드 전문 그룹웨어 솔루션을 선보인 다우기술, 네이버웍스, KT 비즈메카, 카카오웍스 등이 이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SaaS형 그룹웨어 솔루션과 구별되는 부분은 SaaS형 솔루션들은 다양한 IT 솔루션과 그룹웨어 제품들을 결합하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가형으로 얼마에요 ERP 등이 대표적이며, 아예 기업자체가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SaaS형 플랫폼으로 전환하여 성공을 거둔 더존비즈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형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구축형 그룹웨어 업체들은 정부정책과 기업 시장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기에 과거에 비해 그 성장세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IBM .Note 계열은 거의 쇠퇴하여 장표에는 포함하지 않았으며, 클라우드와 SaaS형 제품은 하나로 구분하였습니다.
구분 | NET 기반 | Java 기반 | Cloud 기반 |
주요 솔루션 업체 | 가온아이, 코비전 등 | 핸디소프트, 나눔기술, 비즈웰 등 | 더존비즈온, 다우기술, KT비즈메카, 네이버웍스 등 |
각 회사별 기본 사항에 대해서만 살펴보고, 세부적인 기능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구분은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나눈 것으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 가온아이 | 코비젼 |
설립일 | 2000년 5설립 (25년차) | 2001년 9월 설립 (24년차) |
주요 솔루션 |
그룹웨어, 모바일, 포털, KMS, 기록관, 그룹웨어 ASP형/SaaS형 |
그룹웨어, 모바일, 포털, 그룹웨어 SaaS형 |
특징 | 닷넷 기반 그룹웨어에서 자바 기반그룹웨어 출시 - 2017. 05 ezFlow 6.0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3.6 호환성 인증 획득 - 2017. 10 차세대 협업솔루션 ezWorkSpace 출시 닷넷 기반 그룹웨어에서 자바 기반그룹웨어 출시 |
닷넷 기반 그룹웨어에서 자바 기반그룹웨어 출시 - 2017. 01 자바기반 전자결재 coviFlow, JAVA Version 출시 |
직원수 | 253명 | 235명 |
매출액 | 466억원 | 238억 |
홈페이지 | https://www.kaoni.com | http://covision.oopy.io |
미래전략 | - 2024년 1월, 이지플로우 조달 등록에 이어 공공·행정용 전자결재 기능을 탑재해 클라우드(SaaS) 버전으로 제공하는 ezEKP365G 출시 예정 -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설계돼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전자문서유통시스템과 연계 지원 - 클라우드 도입이 시급한 공공·행정 조직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 |
- 구축형과 클라우드형을 동시 판매를 통한 그룹웨어 1위 달성 -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그룹웨어 위하랑 - 고객사 맞춤형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독립형 클라우드 그룹웨어 하랑 - 근태관리, 경비처리, 메신저 등 꼭 필요한 협업서비스 제공 |
구분 | 핸디소프트 | 나눔기술 | 비즈웰 |
설립일 | 2009년 11월 설립 (16년차) 1991년 2월 설립 (34년차) |
1990년 12월 (35년차) | 2000년 3월 설립 (25년차) |
주요 솔루션 |
그룹웨어, 모바일, 포털, 기록관 , 클라우드형 그룹웨어 | 그룹웨어, 포털, 전자결재, KMS메신저, 스마트플로우 | 그룹웨어, 모바일, 포털, EDMS 특징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출시 |
특징 |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출시 - 2022. 10 클라우드 전자결재 솔루션 출시 - 2023. 03 NHN 두레이와 공동사업확대 공공기관 중심 그룹웨어 납품 |
공공기관 중심 그룹웨어 납품 - 2023. 07 한국남부발전 차세대 전자결재 구축 - 2022. 09 한국은행 전자결재 고도화 |
BPM 기반 그룹웨어 - 2019. 09 그룹웨어-메신저-모바일 Suite 출시 - 2020.04 모바일 고도화 |
직원수 | 104명 | 34명 | 87명 |
매출액 | 97억원 | - | - |
홈페이지 | http://www.handysoft.co.kr |
http://www.nanum.co.kr | http://www.bizwell.net |
미래전략 | - 핸디원 출시를 통한 본격 클라우드 사업 시작 (현재 전자결재와 조직도) -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결합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제시 - SaaS형 통합 업무솔루션으로 성장시킬 것 |
- 공공기관 그룹웨어 시장확대 | - 사업 수주 확대 및 시장 영역 확대 |
구분 | 더존비즈온 | 다우기술 |
설립일 | 1977년 8월 설립 (48년차) | 1986년 (39년차) |
주요 솔루션 |
ERP, 그룹웨어, 모바일 외 다양한 클라우드형 제품 | 그룹웨어, 포털, 모바일, ERP 외 다양한 솔루션 판매 |
특징 | ERP, WEHAGO, Amranth10, D클라우드사업, 보안 및 그룹웨어, 기타 등 - 2021. 05 신개념 ERP 'Amaranth 10 출시 |
Biz Infra, Financial IT, Commerce, Marketing -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Biz App, IDC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직원수 | 1,774명 | 645명 |
매출액 | 3,000억원 | 3,014억 |
홈페이지 | http://www.douzone.com | https://www.daou.co.kr/ |
앞서 설명드린 데로 기존 그룹웨어에서 탈바꿈하여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기업들은 지금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한 기업들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고 있으며, 기존 시장에 머물고 있는 기업들은 정부정책의 변화 및 기술 트랜드 변화에 따른 윈백시장이나 업그레이드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흔히들 그룹웨어는 사양사업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나 SaaS서비스를 대비한 기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업무 방식의 변화, 기술 트랜드 변화 (AI, Bigdata)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이 새롭게 나온다면 또다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