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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가짜뉴스, 어디까지 파고 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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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늦둥이아빠 2024. 8.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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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는 단순한 오보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는 현상입니다. 특히,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가짜뉴스는 그 정교함과 파급력이 한층 강화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가짜뉴스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AI시대 가짜뉴스, 딥페이크 기술, AI 워터마크

AI 기술이 불러온 가짜뉴스의 새로운 시대

AI 기술의 발전은 정보 조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달 영국에서는 17세 소년이 댄스교실에서 흉기 사건을 일으켰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범죄자가 무슬림 이민자라는 가짜뉴스가 AI에 의해 조작된 이미지와 함께 퍼지면서, 영국 전역이 '반(反)이민·반이슬람' 폭력 시위로 뒤덮였습니다. 이런 가짜뉴스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실제로 AI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는 진짜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도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AI 가짜 뉴스 사례

날짜 사례 내용 결과
2024년 7월 영국 리버풀 흉기 사건 17세 소년이 댄스교실에 난입해 3명의 어린이를 살해한 사건에서, 무슬림 이민자가
범인이라는 가짜뉴스가 AI에 의해 조작된 이미지와 함께 퍼짐.
영국 전역에서 '반(反)이민·반이슬람' 폭력 시위 발생.
2024년 카멀라 해리스 딥페이크 AI로 생성된 딥페이크 영상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며 "노망났다"고 발언. 해당 영상은 1억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혼란 초래.
2024년 푸틴과 김정은 롤러코스터 이미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AI 생성 이미지가 SNS에서 확산.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 발생, 유머로 소비되기도 함.
2024년 젤렌스키 슈퍼카 구매 가짜영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가 60억 원 이상의 슈퍼카를 구매했다는 AI 생성 가짜 영상이 퍼짐.
하루 만에 2천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 내외에서 논란 발생.

유명인과 정치인, 가짜뉴스의 주 타깃

AI로 생성된 가짜뉴스는 유명인과 정치인을 주로 타깃으로 삼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미지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수백만, 심지어 수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인식을 왜곡하고,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부추깁니다.

 

딥페이크 가짜 뉴스 대응 법안 

딥페이크 가짜 뉴스 대응법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허위 정보나 조작된 영상·이미지(딥페이크)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한 법적·기술적 조치들을 말합니다. 딥페이크는 사실처럼 보이는 가짜 영상을 만들어 특정 인물의 음성, 얼굴, 행동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로, 악용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법률 제정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법적 규제 강화
    • 법률 제정 및 개정: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허위 정보 생성·유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합니다. 이는 가짜 뉴스의 제작과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법적으로 AI를 이용해 생성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도록 의무화합니다. 이를 통해 딥페이크로 조작된 영상이나 이미지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기술 개발 및 도입
    •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 정부와 기업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AI 기반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영상이나 이미지의 비정상적인 요소(예: 피부색 변조, 눈 깜빡임 패턴)를 분석해 가짜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 메타데이터 삽입: 콘텐츠에 비가시적인 메타데이터를 삽입하여, 해당 콘텐츠가 어디서 생성되었는지,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합니다.
  3. 사회적 공론화와 교육
    • 경각심 제고: 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정보 리터러시 강화: 국민들이 정보의 진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합니다.
  4. 국제 협력
    • 글로벌 규범 마련: 딥페이크와 관련된 국제적 규범을 만들고, 각국의 협력을 통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합니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적용 사례
    •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생성물에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고,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법령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권리장전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가짜 뉴스 대응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딥페이크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AI 생성물 구별 기술 개발을 명령하고, 관련 법적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 유럽연합(EU): AI법(AI Act)에서 딥페이크와 같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허위 정보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삽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AI 워터마크,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AI로 생성된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U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AI 제작물에 대한 워터마크 도입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워터마크는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식별하고, 그 출처를 추적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가시적인 워터마크는 쉽게 훼손될 수 있고, 비가시적인 메타데이터 형태의 워터마크도 완벽한 보안성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텍스트나 영상 기반 AI 콘텐츠를 구분하는 기술 역시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짜 뉴스 팩트 사이트

이트/도구 이름 운영 주체 주요 기능 및 특징 국가/지역
팩트체크넷
(FactCheckNet)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 주요 언론사들과 협력하여 가짜 뉴스 판별. 팩트체크 기사 제공. 한국
SNU 팩트체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다양한 언론사와 협력하여 정치, 사회, 경제 이슈의 뉴스 진위 검토. 한국
JTBC 팩트체크 JTBC JTBC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뉴스 및 정보의 진위 검토. 한국
KBS 팩트체크 KBS 방송사 KBS에서 운영하는 팩트체크 프로그램. 한국
Snopes 독립적 팩트체킹 사이트 가짜 뉴스와 루머 검증. 다양한 주제 다룸. 미국
PolitiFact Poynter Institute
(비영리 언론 기관)
주로 정치 관련 발언과 뉴스 검증. 미국
FactCheck.org Annenberg Public Policy Center 정치적 주장과 뉴스의 진위 검토. 미국

결론: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AI 기술의 발전으로 가짜뉴스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은 AI 워터마크와 같은 기술적 해결책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복잡한 윤리적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발전과 함께 규제의 방향을 신중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가짜뉴스와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신뢰성과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개인들도 뉴스 소비 시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정보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가짜뉴스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기술과 규제가 함께 발전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